관성제군 영첨 · 제 87 첨

제87괘:임경 (壬庚)

전통적 길흉 표시: 중평 (中平)

첨시

음리상간괴이조, 주중적국소중도。 번리파벽혼무사, 일종천생석우모。

고사와 본문 설명

음리상간(阴里详看)은 어둠 속에서 자세히 살핌을 말하고, 괴이조(怪尔曹)는 이 무리들의 소행에 크게 놀람을 뜻합니다. 주중적국(舟中敌国)은 겉으로는 함께 배를 타고 있으나 속으로는 암투를 벌이는 것이고, 소중도(笑中刀)는 겉으로는 온화하나 속으로는 음해하는 칼을 품었음을 뜻합니다. 성스러운 뜻은 이러합니다.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은 울타리(籓篱)처럼 서로를 가로막는 장벽이 있기 때문이니, 이 장벽을 허물어 버리면 울타리가 없어져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게 되고 자연히 아무 일도 없게 됩니다. 우모를 아낀다(惜羽毛)는 것은 봉황의 깃털처럼 오색찬란한 아름다움을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함을 뜻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도 이와 같습니다. 이를 깨닫는 자는 비로소 사귐을 논할 수 있고 함께 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풀이

어둠 속에서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하여 적과 나의 구분을 알게 되니, 마치 한배를 타고 있으면서도 속으로는 서로 암투를 벌이고, 얼굴은 웃고 있지만 속에는 칼을 품은(笑里藏刀) 것과 같습니다. 겉으로는 매우 친절해 보이나 내면의 방어심이 깊어 서로 마음을 터놓지 못합니다. 이때 마음속의 장벽을 내려놓고 불필요한 방해를 배제하며 진심으로 대하면 아무 일도 없을 것입니다. 빛나는 봉황의 깃털을 보면 자연스레 마음에서 아끼는 마음이 우러나듯, 사람을 대할 때도 이와 같으니 마음의 장벽을 허물면 서로 동주공제(同舟共济)하여 흉함을 길함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전통 단문

명예와 이익은 없고, 병에는 살이 끼었으며, 소송은 일으키지 말고 화해를 귀하게 여기며, 재물을 탐하지 말고, 혼인은 불리하며, 임신은 걱정 없고, 떠난 이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주제별 참고

운세
시운이 따르지 않으니 억지로 맞서려 하지 마십시오. 맹목적으로 나아가면 눈앞에 큰 손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정
집안에 시끄러운 말썽이 생겨 식솔들이 흩어지고 문전이 쓸쓸해질 수 있으니, 조속히 화합을 도모하십시오.
재물
거울 속의 꽃과 물속의 달(鏡花水月) 같으니 구하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야 하며 낡은 규범만 고수해서는 안 됩니다.
사업
기회를 놓치거나 떠나보내는 것은 그대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대의 흐름이 변했기 때문이니 안목을 넓히십시오.
승진/영전
몸과 마음을 조절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도움이 되어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얻게 되면 소중히 여기십시오.
시험
공명과는 인연이 엷은 편이니 조속히 다른 길로 전향하면 반드시 앞날이 열릴 것입니다.
건강
갑작스러운 괴질이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신의를 만나 새로운 약을 쓰게 되니, 신령께 세 번 절하여 감사를 표하십시오.
여행/원행
가보았자 이득이 없고 오히려 험난한 길이니, 당분간 고향을 지키는 것이 태산처럼 안전합니다.
소송
화해하고 풀어야 함을 알면서도 원망을 맺어서는 안 됩니다. 소송을 계속 고집하면 옥살이의 재앙이 따를까 두렵습니다.
실물
물건이 북쪽에 있음을 알더라도 찾아가 봐야 얻지 못할 것이니, 잃은 셈 치고 받아들이고 향후 경각심을 가지십시오.

자료 출처: www.shenpow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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