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영첨 · 제 24 첨
제24영첨: 백거이귀은 (백거이가 은거하다)
전통적 길흉 표시: 하하영첨
첨시
시와 술, 거문고와 바둑으로 시름을 달랠 수 있으나, 자리에 손님이 없으니 즐거움을 누리기 어렵네. 스스로 연주하고 노래한들 뉘라서 아름답다 알아주리, 찬 술 비록 많이 마셔도 이 또한 시름이로다.
고사와 본문 설명
백거이는 당나라의 위대한 시인입니다. 재능은 비할 데 없이 뛰어났으나 관운은 형통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괘의 정조는 백거이의 유명한 작품인 《비파행》에서도 나타납니다. "그 사이에 해 저물면 들리는 것 무엇인가, 두견새 피 끓는 울음과 원숭이 슬픈 울음소리뿐이네."
풀이
봄 강 꽃 피는 아침과 가을 달 밝은 밤마다, 왕왕 술을 가져다 홀로 기울이네. 시와 술, 거문고와 바둑은 물론 시름을 달랠 수 있으나, 짝이 없으니 어찌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홀로 연주하고 노래한들 누가 감상해 주겠습니까? 홀로 마시는 술은 쓸쓸하고도 슬플 뿐입니다. 이 점괘는 하하영첨이니, 몸과 마음을 닦는 데 힘써야 합니다. 비록 순경에 처해 있더라도 시름을 면하기 어려우니, 널리 선행을 베풀어 다른 이들과 선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구하는 것이 많아도 시름이 없을 것입니다. 이 점괘는 흉함이 많고 길함이 적으니, 사단(社壇)에서 복을 빌어 길함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 단문
재물과 귀함은 탐하지 말아야 하고, 잉태는 불길하며, 혼인은 구하지 말라. 행인은 지체되고 병은 아직 낫지 않으며, 도모하는 바를 물으면 시름을 부를까 두렵다. 누에와 가축 역시 근심스럽고, 가택을 논하자면 덕을 쌓아야 마땅하다.
주제별 참고
- 유년
- 운세에 막힘이 많겠고, 특히 가을철에 그러하다.
- 사업
- 소인이 유독 많으며, 자신의 계획이 너무 보수적이지 않은지 검토해야 한다.
- 재물
- 재물을 아끼지 말고 즐겁게 누리되,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가장 좋다.
- 자신
- 본래 개인의 운세가 다소 좋지 않은 데다 의지마저 소침해지니 더욱 나빠진다.
- 가정
- 집안의 가족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면 가운이 조금 나아질 것이다.
- 인연
- 처세와 대인 관계의 소극적인 태도를 바꾸기 전에는 이성을 구하려 해도 대부분 이루어지기 어렵다.
- 이주
- 이사나 이민의 기회가 있으나, 새로운 환경 역시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 명예
-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니,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 건강
- 잔병치레가 잦겠고, 가을에는 큰 병을 조심해야 한다.
- 우정
- 스스로 가둔 틀에서 벗어나 사교 범위를 넓혀야 한다.
- 풍수
- 사수(砂水)가 감싸 안아주지 못한다.
- 분실
- 찾으려 해도 도울 이가 없다.
- 자신
- 선행을 닦아야 시름을 면한다.
- 천시
- 비가 오지 않아도 근심스럽다.
- 출행
- 떠나면 화와 시름을 부른다.
자료 출처: www.luckey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