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영첨 · 제 40 첨

제40영첨: 백아쇄금 (백아가 거문고를 부수다)

전통적 길흉 표시: 하하영첨 (가장 불길함)

첨시

세상에 지음(知音)이 몇이나 되겠는가, 거문고를 부순 것은 모두 종자기를 위함이네. 무덤 앞에 흘린 천 줄기 눈물, 음양으로 나뉘어 각자 한곳에 있구나.

고사와 본문 설명

춘추시대에 뛰어난 거문고 연주가 백아(伯牙)가 있었는데, 그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주는 유일한 지음(知音)인 종자기(鍾子期)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종자기가 백아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백아는 비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끼던 거문고를 산산조각 내며 무덤 앞에서 울부짖었다. "세상에 오직 자기만이 내 거문고 소리를 알아주었는데, 자기가 죽어 음양이 갈리고 하늘과 땅 끝으로 헤어졌으니 거문고를 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후 백아는 평생 다시는 거문고를 켜지 않았다.

풀이

유백아(俞伯牙)는 거문고를 잘 켰으나, 종자기(鍾子期)가 죽자 세상에 자신의 소리를 아는 이가 거의 없다 여겼다. 거문고를 부수어 다시는 켜지 않았으며, 이때부터 음양이 갈려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는 깊은 슬픔과 한탄의 상이다. 이 영첨을 얻은 자는 필히 매사에 신중해야 하며, 선행을 많이 베풀어야 흉함을 길함으로 바꿀 수 있다. 이 영첨은 하하(下下)로, 비통한 상이 있어 백사가 불리하고 친구나 물건을 잃을 징조가 있다.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는 이가 없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 점괘를 얻은 이는 마음을 평온히 하고 몸을 닦으며 학문에 힘쓰고, 한동안 물러나 스스로를 지키며 때를 기다려 다시 나아가야 한다.

전통 단문

길은 막히고, 병은 오래 끌며, 임신은 길하지 않고, 혼인은 인연이 없다. 가축과 누에는 이익이 적고, 재물을 구해도 허망하니 채찍질을 조심하라. 도모하는 일은 나아가지 말고, 가택은 덕을 쌓아야 평안하리라.

주제별 참고

유년 (한 해의 운세)
불리하니 상가에 조문하는 것을 피하라. 병문안 역시 날짜를 신중히 택해야 한다.
사업
정체되어 나아가지 못하고 외부 환경이 좋지 않으니, 스스로의 노력에 의지해야 한다.
재물
재물의 손실이나 물건의 분실을 조심해야 하며, 투기나 도박은 절대 금물이다.
자신
갑작스러운 번거로운 일이 자주 생길 수 있으니, 평정심을 유지하여 풀어가야 한다.
가정
집안의 풍수(風水)를 크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인연
유정인을 만나더라도 올해는 결실을 맺을 인연이 없다.
이주
이민은 당분간 진척이 없고, 이사는 기회가 있으나 조심해야 한다.
명예
한 걸음 물러서면 세상이 넓어 보이니, 처세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건강
사지에 잔병치레가 있을 수 있고 신경쇠약이 있다면 마음을 스스로 넓게 가져야 한다.
우정
친구가 도움을 주기 어렵고 오히려 연루되어 해를 입기 쉽다.
풍수
운을 잃어 해를 입을까 우려됨을 암시한다.
분실물
찾아도 얻지 못한다.
자신
일이 많아 정신을 상할까 우려된다.
천시 (날씨/시운)
근심만 있고 기쁜 일이 없다.
출행
가도 이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자료 출처: www.luckey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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