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영첨 · 제 74 첨
제칠십사영첨: 주매신분처
전통적 길흉 표시: 하하영첨
첨시
회억당년운건시, 부처반목양분리。 명제안탑귀래후, 복수마두시부비。
고사와 본문 설명
주매신은 한나라의 한 선비로 본래 가난하여 아내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했다. 훗날 주매신이 큰 관직에 오르자 아내가 결합을 요구했는데, 주매신은 물 한 바가지를 땅에 엎지르며 말하기를, '그대가 이 물을 다시 바가지에 다 담을 수 있다면 결합하겠소'라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覆水難收)'는 고사이다.
풀이
지난날 내가 운이 막혀 곤궁했을 때, 부부는 서로 불화하여 이혼을 논했었지. 이제 내가 장원급제하여 명예를 싣고 돌아왔거늘, 당신은 이제야 다시 합치자고 청하는구려. 내가 땅에 쏟아버린 저 물 한 대접을 보시오. 저 물을 다시 쓸어 담을 방도가 있겠소? 참으로 안타깝도다! 이 영첨을 얻은 자는 모든 일에 인내하고 고통을 견뎌내야 장래에 반드시 발달할 날이 있을 것이며, 만약 굳건한 뜻을 세우지 못하고 불합리한 일을 만날 때마다 즉시 바꾸려 든다면 훗날 반드시 엎질러진 물처럼 후회해도 돌이키기 어려울 것이다. 이 첨을 논하자면 흉함만 있고 길함은 없으니, 모름지기 기틀을 잘 알아차려야 한다.
전통 단문
혼인은 불리하고, 재물은 들어오지 않으며, 누에와 가축은 약간의 기쁨이 있고, 길 떠난 이는 아직 돌아오지 않으며, 잉태에는 장애가 있고, 가택의 운은 막히며, 병은 고치기 어렵고, 도모하는 일은 흉하여 변동이 많으니, 급히 선을 닦아야 비로소 행할 수 있다.
주제별 참고
- 유년
- 천시가 불리하니 모든 일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
- 사업
- 눈앞의 공명과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착실하게 나아가야 한다.
- 재물
- 재물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현재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다행이다.
- 자신
- 영첨은 후회하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스스로 몸을 닦아야 하며, 각자의 인과가 있으니 남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암시한다.
- 가정
- 운이 막혀 부부와 고부간의 다툼이 갈수록 심해지니, 아이를 낳으면 감정을 화합할 수 있다.
- 인연
- 애정 전선에 파도가 일기 쉬우며, 사랑이 좌초될 위기가 있다.
- 이주
- 움직이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만 못하니, 현재의 환경에서 굳건히 지키며 때를 기다려라.
- 명예
- 먼저 나서서 돋보이려 서두르지 말고, 가정 환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 건강
- 늘 잔병치레가 잦으니, 작은 병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마음을 밝고 유쾌하게 유지해야 한다.
- 우정
- 환난을 겪어보아야 비로소 참된 우정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풍수
- 이 터에 손실과 해로움이 있다.
- 분실물
- 찾으려 해도 얻기 어렵다.
- 자신
- 선을 닦아야 편안하고 건강하리라.
- 천시
- 영첨은 겁수(재앙)가 닥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 출행
- 복이 있어도 부지하기 어렵다.
자료 출처: www.luckey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