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영첨 · 제 77 첨

제77 영첨: 공야장입옥(公冶長入獄)

전통적 길흉 표시: 중평영첨

첨시

새의 말을 알아듣는 공야장, 남산에 호랑이가 양을 몰고 가네. 그 몸은 비록 포승줄에 묶여 있으나, 끝내는 자신과 상관없는 재앙이라네.

고사와 본문 설명

공야장은 옛날 새의 말을 알아듣는 기인이었습니다. 하루는 집이 가난하여 솥에 얹을 쌀조차 없을 때,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말했습니다. '야장아, 남산에 호랑이가 양을 물고 갔으니, 너는 고기를 먹고 나는 창자를 먹자.' 공야장이 소식을 듣고 즉시 남산으로 가니 과연 양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호랑이를 쫓아내고 창자는 새가 먹도록 남겨둔 뒤 자신은 양고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뜻밖에 이를 시기한 자가 공야장이 양을 훔쳤다고 무고하여 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결국 그는 결백했습니다. 나중에 그 새가 구출할 방법을 내어 공야장은 관재구설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풀이

이 영첨을 얻은 사람은 모든 일에 신중해야 하며, 남의 말을 가볍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남의 오지랖 넓은 일에 참견하지 말고, 오직 선을 행하는 마음만 지켜야 합니다. 뜻밖의 근심이 생겨 남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더라도 남과 시비를 다투지 마십시오. 결국에는 반드시 구원해 줄 구성의 별이 나타나 흉함이 길함으로 변할 것입니다. 이는 '선난후이(先難後易: 먼저 어렵고 나중에 풀림)'의 영첨이니 소인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 영첨은 비록 놀랍기는 하나 위험은 없음을 뜻하지만, 만약 남의 말을 가볍게 믿는다면 화를 자초하기 쉽고, 누군가 구해줄 때를 기다리는 동안 이미 당장의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전통 단문

가택운 막히고 시비 많음, 혼인 불합, 병은 치료 가능, 누에와 가축 이익 미미, 임산부 놀라지 말 것, 행인 늦게 돌아옴, 재물 구하기 어려우니 망동하지 말 것, 도모하는 일 그리 이롭지 않음

주제별 참고

올해의 운세
영첨은 시비가 많고 일을 도모하기에 적절한 해가 아니므로, 모든 일에 현상을 유지하며 수성(守舊)하는 것이 좋음을 암시합니다.
사업
다른 사람과 동업하여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본분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재물
본분을 편안히 지키면 수입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편재(횡재)의 운은 결코 없습니다.
자신
가벼운 관재구설이 있을 수 있으니, 남의 눈 밖에 나거나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가정
가운이 막히는 때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집안 식구들이 서로 양해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인연
영첨은 제3자가 개입하여 연애 전선이 시험대에 오를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주
해외로 이민을 가는 것은 지금보다 처지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명예
맑은 것은 스스로 맑으니, 자신을 변호하거나 과시하기 위해 구태여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건강
가벼운 병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구강 위생에 주의하십시오.
우정
남에게 이해받기 어려우니, 오직 행동으로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풍수
운을 잃었을 때는 망동하지 마십시오.
분실물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습니다.
자신
질병과 구설수를 조심하십시오.
천시
뜻밖의 좋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출행
흉함이 많고 길함이 적습니다.

자료 출처: www.luckey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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