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영첨 · 제 94 첨
제94영침: 규염공이 멀리 부상으로 떠나다
전통적 길흉 표시: 중평영침
첨시
한 굴에 두 마리 호랑이가 같이 살기 어려우니, 바람을 타고 다른 고개로 가 각자 깃들 뿐이라. 명산에 스스로 머물며 둥지를 삼는다면, 다치고 쇠하여 뒤늦게 후회하는 일은 면하리라.
고사와 본문 설명
규염객은 모든 일을 초탈한 세외고인입니다. 본래 그도 홍불녀를 연모했으나, 그녀와 의남매를 맺고 기회를 이정에게 양보하였으며, 세 사람이 함께 의를 행하며 폭정의 수나라에 항거했습니다. 이후 풍진삼협이 이세민을 만나본 뒤, 규염객은 천기를 꿰뚫어 보고 이 사람이 진짜 천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산에 두 마리 호랑이가 살 수 없기에, 그는 이정, 홍불녀와 작별하고 홀로 배를 타고 거친 바다로 나아가 멀리 부상국으로 가 그곳에서 스스로 산채의 왕이 되었습니다.
풀이
말하자면 '한 산에 두 마리 호랑이가 살 수 없다'는 것이니, 기회를 보아 다른 산을 찾아 깃드는 편이 낫습니다. 각자 자신의 환경을 가지면 두 호랑이가 싸우다 한쪽이 반드시 다치게 되는 운명을 피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기회를 잘 살피고 미리 물러서서 피해야 하며, 억지로 행해서는 안 됩니다. 이 영침을 얻으면 두 사람이 도모하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루어진다 해도 오랫동안 화합하여 함께 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시세를 잘 살펴 실행해야 하니, 호랑이가 바람을 기다려 다른 곳으로 나뉘어 머물듯 해야 비로소 서로 다치고 상하는 일을 면할 것입니다. 이 영침은 흉함 속에 길함이 있는 듯하니, 만약 참고 양보할 수 있다면 화를 복으로 바꿀 수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전통 단문
양잠과 가축은 삼가야 좋고, 질병과 임산부는 상할까 두려우며, 가택에는 막힘이 있으나 선을 쌓으면 창성하리라. 재물은 얻기 어렵고 혼인은 불길하며, 행인은 지체되어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도모하고 바라는 일은 헛되이 의논할 뿐이다.
주제별 참고
- 유년
- 비록 형편이 그리 좋지는 않으나, 기세를 잘 타면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 사업
- 묵묵히 일만 하지 말고, 외부 동향을 널리 살피고 돌파구를 찾아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십시오.
- 재물
- 먼저 약간의 재물을 잃은 후에 수입이 개선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 수신
- 다툼과 소송을 절대 피하고 소인을 멀리하며, 자신을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 가정
- 제3자의 개입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되며, 그렇지 않으면 행복을 논할 수 없습니다.
- 인연
- 사랑에 장애가 있으니 차라리 물러설지언정, 투기하며 다투지 마십시오.
- 이주
- 현재의 환경이 즐겁지 않다고 느껴지면 즉시 이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 명예
- 영웅인 척 굴지 마십시오. 푸른 산만 남아 있다면 땔감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 건강
- 근심은 몸을 상하게 하니, 다감하고 우울해하는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 우정
-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며 기쁨을 나누십시오.
- 풍수
- 그 터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함을 암시합니다.
- 실물
- 찾아도 얻기 어려울까 두렵습니다.
- 수신
- 소인의 구설수가 두렵습니다.
- 천시
- 바람과 비가 때에 맞지 않습니다.
- 출행
- 해로움이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자료 출처: www.luckey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