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영첨 · 제 52 첨
제52영참: 반고개천벽지 (반고가 하늘과 땅을 열다)
전통적 길흉 표시: 중평영참
첨시
맑은 기운은 위로 올라 하늘이 되고 탁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 땅이 되니, 청탁이 서로 엉겨 사람이 되었도다. 그대가 맑고 밝은 일을 많이 구하고자 한다면, 우선 세 등급을 자세히 나누어 분별해 보아라.
고사와 본문 설명
반고는 천지가 혼돈한 가운데 태어났으며, 훗날 그가 하늘과 땅을 개벽하였다. 반고가 매일 한 장(丈)씩 키가 자라니, 하늘 또한 한 장씩 높아졌고 땅 역시 한 장씩 두꺼워졌다. 만팔천 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천지가 완성되었다.
풀이
이를 밝히 알면 흉함을 얻을지 길함을 얻을지는 온전히 자신에게 달려 있으니, 위로 떠오르는 맑은 기운(清气)이 될지, 아래로 엉기는 탁한 기운(浊气)이 될지는 스스로 편한 대로 택하라. 이 점괘를 얻은 사람은 모든 일에 청결함을 으뜸으로 삼아야 하며, 더럽히거나 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탐욕을 부린다면 아래로 흘러 떨어질 것이다. 때로는 청결하고 때로는 탁하다면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중간의 사람일 뿐이다. 세 등급이 분명함은 사람 스스로 행하기에 달렸으니, 착한 마음을 품고 선행을 행하면 이것이 곧 청결하여 상등에 머무는 것이다. 청결한 사람은 모든 일이 길하고, 탁하고 더러운 사람은 모든 일이 흉하다. 이 영참이 뜻하는 바는 기운이 맑아 위로 떠오르는 것은 하늘(天)이 되고, 기운이 탁하여 아래로 엉기는 것은 땅(地)이 되며, 그 중간에 청탁의 두 기운이 섞인 것이 바로 사람(人)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 점괘를 얻었다면, 가만히 생각하여 상·중·하의 기운을 상·중·하의 사람과 연관 지어 본다면 그 이치를 깨닫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전통 단문
혼인은 화합하기 어렵고, 재물은 크지 않으며, 도모하는 일은 평범하니 마땅히 신중해야 한다. 가택은 평안하고, 양잠은 손해가 없으며, 병은 고칠 수 있고, 임산부는 무해하다. 길 떠난 이는 돌아오나 지체될까 염려되고, 가축을 물으니 손실이 없다.
주제별 참고
- 유년 (한 해의 운세)
- 올해의 운세는 전적으로 스스로 음덕(阴骘)을 쌓는 것에 달려 있다.
- 사업
- 선한 원인을 심어야 선한 열매를 맺으니, 많이 노력할수록 많이 얻을 것이요, 일을 도모함은 스스로의 두 손에 달려 있다.
- 재물
- 횡재운은 전혀 없으니, 탐내지 말고 도박하지 않으며 착실하게 재물을 모으는 것이 상책이다.
- 자신
- 영참은 평안함 여부가 덕을 닦는가에 달려 있음을 암시한다.
- 가정
- 선행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넘치는 경사가 있으니, 가화만사성을 기억하라.
- 인연
- 올해의 운세가 다소 불안정하므로 약혼이나 결혼 모두 이롭지 않다.
- 이주
- 복 있는 사람은 복된 땅에 살게 마련이니, 마음씨가 선량하면 어디를 가든 마찬가지다.
- 명예
- 타인의 존경을 받으려면 예의와 선함, 그리고 성실함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
- 건강
- 영참은 몸이 강건하니 보약에 너무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됨을 암시한다.
- 우정
- 좋은 사람을 가까이하고 소인을 멀리하며, 친구를 신중히 사귀라.
- 풍수
- 오직 음덕을 쌓아야 발복한다.
- 실물 (잃어버린 물건)
-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미정이다.
- 자신
- 선행을 행하면 반드시 평안하리라.
- 천시 (날씨/시기)
- 인사(인적 노력)를 다해 대처하라.
- 출행 (여행/이동)
- 착한 일은 길하고 악한 일은 이롭지 않다.
자료 출처: www.luckey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