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제군 영첨 · 제 71 첨

제칠십일점:신갑

전통적 길흉 표시: 중길

첨시

까치가 처마 끝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니, 천 리 타향에서 돌아오려는 그대의 마음을 알겠도다. 비단 장막에 원앙 띠를 다시 묶는데, 낙엽 지고 서리 내리며 차가운 기운이 스며들도다.

고사와 본문 설명

까치는 기쁜 소식을 잘 전하는 법이라, 행인이 장차 당도할 것을 예보하는 좋은 소리이다. 이에 귀향하려는 마음이 한 번 움직이니, 비록 천 리나 떨어져 있어도 아는 자는 이미 먼저 이를 아는구나. 두보의 시에 '사립문에 까치 지저귀니, 돌아오는 손님이 천 리 밖에서 당도하네'라 한 것이 바로 이에 대한 증험이다. 원앙의 끈을 다시 묶는다는 것은 오랜 이별 끝에 문득 돌아온 기쁨을 말한다. 잎이 지고 서리가 내리는 것은 마땅히 가을과 겨울의 시기이다. 그러나 몇 번의 험난한 고비를 겪고 애타게 바란 끝에 비로소 오늘을 얻었으니, 그 시기가 또한 이미 늦었도다. 그러므로 저녁 빛이 침입한다고 한 것이다. 점치는 자는 일이 성취되기는 하나 조기에 달성하기는 어렵다. '겹칠 중(重)' 자는 혹 재혼의 징조일 수도 있고, 다른 일 역시 두 번 거쳐 결정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풀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까치가 처마 앞에서 우니, 집을 떠났던 그가 조만간 돌아올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방에 다시금 희망의 휘장을 치고 원앙대를 맺으니, 이는 다시 시작하거나 재혼함을 뜻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가 돌아왔으나 이미 낙엽이 지고 서리가 내리는 때이니, 이는 가을과 겨울 혹은 노년을 나타내며, 저녁 빛이 침입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이미 너무 늦었음을 뜻한다. 이 점괘는 묻는 일이 청장년기에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반드시 노년이나 가을, 겨울에 이르러서야 성취됨을 나타내며, 또한 일을 새로이 다시 시작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전통 단문

송사는 화해하는 것이 좋고, 명예는 점차 통할 것이며, 혼인은 재결합하고, 병은 흉함이 주가 되며, 재물을 구할 때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모든 도모하는 일은 가을과 겨울에 있도다.

주제별 참고

운세
평온한 시기이니 마땅히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탐할 탐(貪) 자는 가난할 빈(貧) 자와 통하니, 이를 경계하고 기억하라.
가정
식구가 점차 늘어나니, 인품을 닦아 올리는 것이 급선무이다. 화합하는 것을 요체로 삼으라.
재수
맹렬히 나아가지 말고 착실하게 다져나가는 것이 곧 이익을 얻는 길이다.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지 말라.
사업
옛것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곧 큰 이익이다. 무리하게 나아가면 계곡으로 떨어질 것이니, 이는 시운의 흐름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승진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으니 반드시 먼저 조절해야 한다. 잘 감당하고 버텨내야 비로소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시험
이미 공명에 뜻을 두었으니 공력을 쏟아야 한다. 목표를 한 단계 낮추어 구하면 반드시 성취가 있으리라.
건강
정성으로 기도하면 양기가 살아나 경사가 있을 것이다. 세심히 보살피고 새로운 약을 써 보아라.
원행
고향에 있으면 평안하나 지금 나가면 험난하다. 때가 도와주지 않으니 절대 시도하지 말라.
소송
원한을 원한으로 갚으면 언제 끝나겠는가라는 옛 속담을 알아야 하니, 인생의 참된 가치를 창출하라.
실물
중요한 물건이 아니니 굳이 쫓아 찾을 필요가 없다. 새로이 장만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이다.

자료 출처: www.shenpow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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